대구대학교가 경북연구원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학술 교류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대는 지난 1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소회의실에서 박순진 총장,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산업과 대학 간 연계를 위한 정책 연구 및 자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구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와 관련된 지원사업 및 학술 교류를 통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연구원과 대구대가 지역산업과 교육이 상호 연계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 기관의 협력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대의 글로벌 역량과 경북연구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사회 성장과 글로컬 대학 도약을 실현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대는 글로컬대학30 유치를 위해 경북도사회복지사협회, 경북행복재단, 행복ICT, 행복커넥트,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더케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협력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이공대, YNC 세계로 캠프 김장 나눔 행사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20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YNC 세계로 캠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YNC 세계로 캠프 김장 나눔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인권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30여명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김장을 체험하고,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경로급식소 희망의집에 김치를 전달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영남이공대 인권상담센터는 매년 쿠키, 화분 등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로 남구 취약계층, 아동복지센터, 다문화가정, 외국인 재학생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보건의료행정과 이혜민 학생은 “처음하는 김장이라 서투르고 힘들었지만 직접 만든 김치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식사가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며 “이번 김장 체험으로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상호 인권상담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봉사와 나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서 한의학 해외 교육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서 현지 전통의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 교육을 했다.
이봉효 교수(한의예과,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 공동연구원), 송영일 교수(특임교수,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는 지난 8~9일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재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교육했다.
이봉효 교수는 화침법, 사암침법, 8체질 침법 등 3가지 오행침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내한 후 사암침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시행하였으며, 송영일 교수는 사상체질에 따른 침구법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2025년부터 시행할 한의약 해외교육은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정규 전공교육과정으로 편성, 대면 수업 8시간과 7시간의 온라인 수업을 모두 수강한 전통의학과 학생들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2022년 7월부터 호치민의약학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에 관한 MOU를 맺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양국 간의 한의학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매년 30여명의 재학생과 교수들이 양국을 교환 방문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교육은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시행 국가를 확대하는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한국 및 베트남의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 개막과 함께 장학금 전달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20일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제2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이어지며, 미술대학 10개 학과에서 170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총 2000여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개막식은 미술대학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이창환 대구예술총연합회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50명에게 총 5000만원 규모의 ‘계명더하기 장학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금액에 학교가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로 조성된 것으로, 현재까지 총 50억원 규모로 확대돼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미술대학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억 원 규모의 ‘계명더하기 장학금’을 조성하며, 재학생들이 예술적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극재미술관 제1, 2, 3 전시실에서 열리며, 회화, 공예디자인, 산업디자인, 패션디자인, 패션마케팅, 텍스타일디자인, 사진미디어, 영상애니메이션, 시각디자인,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회화, 일러스트, 캐릭터, 사진, 도자기 등 소형 작품은 2만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미술대학 교수들의 작품도 함께 판매 중이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학생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직접 선보이고 평가받으며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지역 미술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술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미술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예술적 가능성을 펼칠 기회를 마련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아트페어와 계명더하기 장학금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고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는 1700여명의 학생이 출품한 작품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1443점의 작품이 판매돼 약 46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행사 수익 일부는 대구 남구청에 기부돼 지역사회와의 나눔으로 이어졌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