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에스지에이(SGA)그룹과 수성알파시티 내 ‘통합연구소’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GA그룹은 2028년까지 420억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에 7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지역 IT 연구개발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에서는 소형언어모델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과 AI 기반 차세대보안 시스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수성알파시티의 우수한 IT 및 SW 산학협력 체계와 IT보안 산업 육성 지원기관과의 접근성이 SGA그룹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구시는 이번 투자가 수성알파시티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첫 유치기업 사례로 향후 역외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A 박재한 대표는 “지역 대학을 통한 우수 인재 확보와 대구시의 ABB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GA그룹의 통합연구소 구축을 환영하며, AI 기반 보안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