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연극으로 경각심 고취 [충남에듀있슈]

'청소년 마약' 연극으로 경각심 고취 [충남에듀있슈]

기사승인 2024-11-27 16:23:59
충남교육청, ‘참살이 한마당’서 특별한 예방교육 선봬 

몰입형 체험 방식 연극을 통한 마약 예방 교육 모습.

충남교육청은 지난 26일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열린 ‘제4회 참살이, 바른성장 한마당 행사’에서 특별한 형식의 마약 예방 교육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이 마약 수사관이 되어 증거를 분석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몰입형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은 충남교육청의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인 ‘혜윰아이’ 소속 교사들이 개발하고 진행했다. 혜윰아이는 교육연극 기법을 활용하여 흡연, 마약, 성교육 등 정의적 영역을 강조하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연구하는 충남 보건교사들의 학습공동체다. 

이번 마약 예방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선 체험형 학습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교육 연극 형태의 수업이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특히 단 한 번의 투약만으로도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강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보건교사들의 수업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창의적인 수업 나눔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재교육 성과 공유하고 발전 방향 모색

충남교육청은 27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4 영재교육 나눔마당’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7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영재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4 영재교육 나눔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장학사와 담당 교사 등 70여 명이 참여해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번 나눔마당은 영재교육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관계자들 간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수학, 과학, AI·SW, 인문사회 영역으로 나누어 영재교육 우수 지도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들은 각 영역에서의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이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진 2부 나눔마당에서는 학생교육문화원 영재교육원과 충남예술고등학교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뛰어난 연주와 공연은 창의성과 노력의 결과를 한눈에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충남 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한 나아갈 방향과 고민 나눔’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였다. 이 자리에는 KAIST 영재교육연구원 이성혜 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사들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며 영재교육의 방향성과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나눔마당이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당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협력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음으로써, 더 나은 영재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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