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미래를 예측해 방향을 제시하는 일명 '나침반 상사'들이 김해시 공직자들의 선호도에서 1순위에 올랐다.
이 같은 사실은 김해시가 2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상사 이상형을 뽑는 설문 행사에서 나타났다.
시는 직원들이 선호하는 상사유형을 살펴 직원과 상사 간 소통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상사 유형의 선호도 조사에는 '후임 양성형 장윤정'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나침반형 유재석' '소통형 상사 신동엽'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조언하는 등대형 서장훈' '진두지휘하는 현장의 달인 백종원' '열린 마인드형 윤여정' '내 편일 때 든든한 김종국' '경청하는 리더 세종대왕' '책임을 다하고 직원을 믿는 이순신' 등 9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이 설문 조사 행사에는 직원 500여명의 참여했다.
설문 결과 최고의 상사 1위에는 162명의 직원이 선택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나침반형 유재석'이 차지했다. 2위에는 103명이 지지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조언하는 등대형 서장훈'이, 3위는 65명이 선택한 '진두지휘하는 현장의 달인 백종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상당수 직원들이 직원과 상사 간 '불가원 불가근'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사를 '으뜸'으로 꼽아 상사들의 업무 방향을 설정하고자 공부와 연구를 많이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해시 감사과는 시대의 변화에 편승해 앞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더 다양한 현실적인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