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사·협력사 노조 “쟁의행위 전폭 지지, 파트너사협회와 무관”

포스코그룹사·협력사 노조 “쟁의행위 전폭 지지, 파트너사협회와 무관”

기사승인 2024-11-28 17:46:40
포스코 노동조합 사무실 전경. 연합뉴스 

포스코 그룹사·협력사 노동조합이 포스코노동조합의 쟁의행위 지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DX노조, SNNC노조, 포스코엠텍노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노조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그룹노동조합연대는 28일 성명을 통해 “포스코노조의 2024년 임금교섭과 단체행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포스코의 임금 인상은 그룹사, 협력사 등 모든 노동자의 임금 인상 기준이 되고 포항과 광양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포스코의 임금교섭 승리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 경제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외된 철강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는 연대해 함께 전진할 것”이라며 “포스코 파트너사협회는 사용자 집단으로, 그룹사 노동자들과 무관한 입장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회사 측과 임금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오는 12월2일과 3일 각각 사업장이 있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서 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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