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직영 체제 전환과 관련된 브리핑을 가졌다.
장 부시장은 "창원시는 창원지역자활센터를 관리위탁받아 운영 중인 K씨가 다회용기 수거·세척 시스템 구축 보조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로부터 보조금과 자활기금 9억1000만원을 부당 수령했고, 창원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리폼자전거, 다회용컵·폐아이스팩 수거 세척 사업에 대해 시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로부터 용역비 2억9400만원을 중복수령했다"며 "센터장 직위를 이용해 창원시 자산(화물차 영업용 번호판)을 자신이 이사로 등재된 협동조합에 법적근거 없이 임의 처분하고 센터 소속 자활참여자 2명을 파견해 해당 조합의 일을 대신하게 만드는 등 센터에 손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시는 창원지역자활센터와의 자활근로사업 민간위탁 계약기간이 연말에 만료됨에 따라 성산구청에 자활TF팀을 신설, 기존 창원지역자활센터 종사자를 고용 승계해 내년부터 직영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지역자활센터를 수탁해 위법·부당하게 운영한 운영법인에 책임을 묻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운영법인 변경과 지역자활센터 지정취소를 추진하고 다회용기 세척장 무허가 건축물에 대해서는 경상남도의 감사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창원시, 칠레와 수소 산업 및 문화 교류 협력 논의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를 만나 수소 에너지 산업 및 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국가 수소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린 수소 활용 확대 등 수소 경제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국내 최고 수소 도시 창원과 상생 협력이 기대된다.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와 루카스 파베스 주한 칠레 영사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4 국제 수소전기에너지 전시회’에서 28일 세미나 연사로 참석해 칠레의 그린 수소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29일에는 성주수소충전소와 범한퓨얼셀을 방문해 수소 산업 선도 도시 창원과 기업 현장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칠레의 친환경 수소 정책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 노력을 지지한다"며 "한국과 칠레 정부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최근 에너지, 수소,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한 것과 창원시 또한 국제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서 양국 협력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수소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한류 열풍에 따른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 우호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메인 프로듀서 피독, 창원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창원 출신이자 빅히트 뮤직 프로듀서인 피독(본명 강효원)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창원시는 타향에서 창원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마음을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청사 내 ‘창원특례시 Honors Club zone’에 피독의 명패를 게시하고 열두번째 연간 최고액 기부자로 등재할 계획이다.
피독은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 수석 프로듀서로서 ‘I NEED U’, ‘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Feat.Halsey)’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했다.
최근에도 여러 뮤지션들과 작업 중인 피독은 "고향을 위해 예전부터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소소하지만 이번 창원 고향사랑기부로 고향 창원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창원산 파프리카, 2024년 일본 본격 수출 시작
당도와 최상의 품질을 갖춘 2024년산 창원산 겨울작형 파프리카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인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창원지역의 파프리카는 4개 수출농업단지, 29개 농가, 23ha 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수출 물량에 15%를 차지할 만큼 수출 효자상품이자 주력 품목이다.
생산량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국산 파프리카의 점유율은 일본 자국산 파프리카보다 높으며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경쟁국을 누르고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국산 및 경쟁국보다 낮은 가격, 지리적 이점, 최상의 품질로 신선도를 유지한 덕분이다.
다만 최근 들어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생산량 감소로 높은 국내 가격이 형성돼 내수 시장 전환과 일본 내 경기침체 지속으로 생산 및 수입 비용이 증가함으로써 단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구매력 저하 등 수출 물량이 줄고 있다.
다행히 창원은 겨울에 추위가 덜해 파프리카가 잘 자랄 수 있는 지리적 여건과 시설 현대화를 갖춰 최상의 품질로 생산해 지난해 3278톤, 1045만9000불을 수출했다.
수출농업단지 관계자는 "생산물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어 수출산업의 역군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경기 불황과 경영비 상승 등을 겪고 있지만 일본 내 한국산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10회 건축대상제 시상식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제10회 창원시 건축대상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창원시 건축대상제는 우수건축물 발굴 및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건축문화 행사로 올해 10회를 맞이해 참신하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공모 부문을 마련해 창원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각 부문별 출품된 작품들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대학교수 및 지역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작품 심사했으며 최종적으로 2개 부문에서 총 12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축 및 학생공모 부문 대상인 △건축사사무소 시토에서 설계한 ‘창원도서관’ △경남대학교 학생이 설계한 ‘Art museum of Harmony’ 외 선정된 10작품에 대해 수상자들에게 상패 등을 수여하였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많은 건축인과 학생들이 앞으로도 창원시 건축대상제를 통해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초정밀 버스' 서비스 도입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지난 25일부터 창원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는 시내버스 위치정보 수집 주기를 단축해 버스 도착 정보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폰에서 카카오맵의 ‘초정밀 버스’ 아이콘을 활성화(On)하면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있는 시내버스를 지도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버스를 클릭하면 해당 버스의 노선 정보, 다음 도착 정류장, 차량 번호, 속도 등 상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이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창원 시내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정확한 환승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서비스를 버스 운행 지도와 노선 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에게 품격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760여 대의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며 2025년 디지털정보 종합안내시스템 도입, 테그리스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창원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열매 달기' 참여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9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활동의 일환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의 목표 달성을 기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 명사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드리는 행사다.
홍남표 시장은 "나눔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창원시민 모두가 나누는 기쁨으로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라며 창원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범국민 나눔 캠페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경상도민과 함께 나눔의 대장정을 펼치게 될 예정이며 그 시작을 알리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은 12월 2일 온도탑이 설치되는 창원광장에서 진행된다.
◆창원시, 우리말 공모전 시상식 개최
창원특례시(창원시장 홍남표)는 훈맹정음의 날(11월 4일)을 맞아 개최한 시민 대상 우리말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9일 마산회원구청에서 개최했다.
창원시는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2024년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 △찰칵! 새로고침 우리말 공모전을 펼쳤다.
2개 공모전에는 총 11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국어학 분야 전문가 4명이 맡았으며 적합성‧확장성‧독창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 으뜸상(창원시장상)은 ‘깔롱’을 멋글씨로 표현한 구○○(50) 씨가 선정됐다. ‘깔롱’은 옷매무새 등을 신경 쓰며 멋을 부린다는 뜻으로 경남지역의 말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마음벵이’, ‘허새비’, ‘하암’, ‘단디’ 등 지역 정서를 담은 작품들이 버금상에 선정됐다.
찰칵! 새로고침 우리말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노력이 돋보이는 사진 4편이 으뜸상으로 선정됐다. 송○○(16) 씨는 창원시가 제시한 새로고침 우리말 15개 제시어 중 8개를 일상 속에서 찾아내 바르게 바꿔 제안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민들이 제출한 모든 멋글씨 작품과 인증사진은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창원시청 1층 본관 로비에 전시된다. 작품 전시로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규 국어책임관(공보관)은 "올 한해 창원시는 시민 소통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우리말 행사를 펼쳤다"며 "보도자료와 공공언어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하는 소통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협력해 어려운 용어 다듬기, 공공언어 길라잡이 발간 5등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창원시 공공언어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11월 한 달간 5개 구청을 돌며 직원 교육을 통해 결과를 공유했다.
◆성보빈 창원시의원,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사업 제안
창원특례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성보빈 의원(상남, 사파동)은 28일 열린 2025년 예산안 심사 중 양성평등기금으로 추진하는 ‘설렌데이’ 사업을 제안했다.
창원형 나는솔로 ‘설렌데이’ 사업은 바쁜 미혼 현대인의 일상에 이성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사업으로 내년 상·하반기 2차례, 남녀 40명씩 만남의 장을 열 예정이다.
창원시는 2025년 창원시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설렌데이(Day) 사업을 추진해 미혼남녀의 결혼기피 문제에 대응하고자 행사를 개최해 만남의 장을 열어볼 계획이다.
성 의원은 "양성평등기금의 사용처가 명확한 사업"이라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확산과 인구 대응 정책으로 시기적절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판 ‘설렘 in 한강’ 사례를 보면 지난해 100명 모집에 3300여 명이 지원하고 최종 27쌍이 성사돼 매칭률 54%를 기록했다"며 "창원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미스매칭 확률을 줄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해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