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56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11월중 기업심리지수(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중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5.6으로 전월에 비해 4.4p 하락했으며 12월 전망지수도 94.8로 10월 전망치(99.5)보다 4.7p 하락했다. 자금사정(-1.6p), 제품재고(-1.5p) 등이 기업심리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5.4로 전월에 비해 0.6p 하락했으며 12월 전망지수도 101.8로 10월 전망치(102.5)보다 0.7p 하락했다.
매출(-1.3p), 업황(-0.6p)이 기업심리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월 제조업 업황BSI는 62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으며 12월 전망(62)도 전월보다 6p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7.5%), 인력난·인건비상승(17.3%), 불확실한 경제상황(13.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력난·인건비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은 업종별로는 조선업 등 기타운송장비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이후 큰 폭 증가했던 중소기업의 인력난·인건비상승 애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한 반면 12월 전망(66)은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비제조업체들의 주된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상승(27.4%), 내수부진(18.9%), 경쟁심화(9.5%)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2.2%p),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1.4%p)등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증가했으며 인력난․인건비상승(-2.1%p) 불확실한 경제상황(-1.4%p) 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