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사업’ 접수 외 [예천소식]

예천군,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사업’ 접수 외 [예천소식]

기사승인 2024-12-02 08:35:56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오는 27일까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예천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예천군 내에서 1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소상공인이며, 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다. 불건전 업종, 무점포 사업자, 휴·폐업 업체, 유사사업 중복 수혜자는 신청할 수 없다.

지원 내용은 소상공인의 시설 개선 및 장비 교체 등으로 내부 리모델링 비용은 최대 1500만원, 장비·비품 교체 비용은 최대 200만원까지 보조하며,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최종 선정은 서류 및 현장 평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개별 통보된다.

이번 사업은 성수기 이전 완료를 목표로 기존 매년 초 접수에서 연말로 조정됐다. 올해는 지난 2월 1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았다. 당시 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시설 개선과 장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예천박물관, 고려 인물 전원발의 ‘국파선생문집’ 발간

경북 예천박물관이 고려 말 인물 전원발(菊坡 全元發)의 시문집인 ‘국파선생문집’을 국역총서로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국파선생문집에는 전원발이 원나라에서 현량문과에 합격하고 병부상서에 오른 후 활동한 기록과 조선 선조로부터 세공 감면 업적을 칭송받은 교지 등이 포함됐다.

또 그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예천 용궁의 청원정(淸遠亭)에 대한 시문도 담겼다.

앞서 올해 1월과 6월 초암실기, 경운재일기 국역총서를 발간한 바 있다.

초암실기는 조선 중기의 충신이자 유학자인 초암 정윤우(1539~1605) 선생의 시문과 편지를 엮은 책이다.

경운재일기는 19세기 예천 지역에 거주한 경운재 김회수(金會壽)가 기록한 친필 일기로 자신의 청년기와 노년기의 일상을 상세히 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국파선생은 퇴계선생도 인정한 인물이지만 주목받지 못했다”며 “지역 역사인물 선양사업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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