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지역 소식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한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는 올 한 해 시정 발전을 견인한 주요 사안들을 모아 ‘2024년 익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0대 뉴스 설문은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14일 동안 진행, 시민 1488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녹색 정원 도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조성으로 그 꿈을 실현하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모인공원 3곳을 준공했다. 도심 곳곳에 조성된 숲세권 아파트와 도시공원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내년에는 소라산공원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2위는 ‘민생경제의 아이콘, 익산 다이로움 2조원 돌파’, 3위는 ‘익산시, 미륵사지 석탑 품은 신청사 시대 개막’이 선정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지난 10월 누적 발행량 2조원을 돌파,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시청사 외관에 미륵사지 석탑을 품고 있는 신청사에는 지난 10월 35개 부서가 입주를 완료, 54년 만에 신청사 이전을 마쳐 변화하는 시정에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위로는 ‘왕궁축사매입부지, 국내 최대 규모 자연환경 복원사업 1차년도 시범 사업지로 선정’이 뽑혔다.
왕궁정착농원은 장기간 축산으로 수질과 토양이 대규모로 훼손돼 국가적 차원의 복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5위에는 ‘위대한 도시 익산, 새로운 시작’이 올랐다. 15년 만에 변경된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GREAT 익산’은 익산의 미래 비전과 역사적 정체성까지 담고 있다.
6위는 ‘익산시, 전북을 넘어 전국을 무대로’, 7위에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 달성’, 8~9위에 ‘2024년 국가예산 사상 첫 1조원 시대 개막’과 ‘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 선정,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이 각각 선정됐다. 10위는 ‘명품 브랜드 아파트 공급, 7년 만의 인구 증가에 일조’가 뽑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10대 뉴스 선정으로 올 한 해를 정리하며 되돌아보고,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