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759억원 규모의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상봉역4구역은 상봉 1동 304-4번지 일원에 위치한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향후 인근 구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1만7943.2㎡ 모아타운으로 개발되면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 시설 개선 등으로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된다.
우미건설이 제안한 ‘Lynn.에디션514’은 8552㎡에 지하 2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225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2028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약 759억원 규모로 향후 모아주택으로 확장될 경우 158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미건설은 자체 브랜드 린을 새롭게 단장해 측벽과 옥탑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하고 내부에도 고급 마감재와 우미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상봉역 200m 이내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상봉역에는 현재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가 다니고 있어 서울 북부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꼽힌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상봉역 일대 모아타운의 첫 시작인 만큼 향후 구역 확대, 인근 지역 개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