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원내대표 “국내 의약품 가치 높이는 방안 마련해야”

추경호 원내대표 “국내 의약품 가치 높이는 방안 마련해야”

기사승인 2024-12-03 11:46:14
쿠키뉴스 자료사진. 사진=곽경근 대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내 의약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 방향’을 주제로 열린 국회 토론회 축사를 통해 “희귀질환 치료 분야 등에서 의약품 접근성이 떨어져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만큼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국내 기업 역시 영향력을 펼치고 있고, 지난해에는 국내 의약품 생산이 31조4,5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내기도 했다”고 짚었다.

또 “의약품은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한국의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 국내 의약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의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고견을 새겨 정책적, 입법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국가 보건의 전반적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쿠키뉴스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선 유승래 동덕여대 약학대학 교수가 ‘중국 약제급여제도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현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건강보험과 제약산업의 상생을 위한 이중약가제의 탄력적 적용’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뤄진 종합토론에는 유승래 동덕여대 약학대학 교수, 강희성 대웅제약 대외협력실장, 이중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김형민 건강보험공단 신약관리부장, 박선혜 쿠키뉴스 기자가 참여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