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전국 첫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 [자치구소식]

대전 서구, 전국 첫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 [자치구소식]

대전 동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저출산 해소 위해 힘 모아
대전 대덕구 '통합돌봄 정책' 전국 자치단체·기관 등서 벤치마킹

기사승인 2024-12-03 14:14:24
대전 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가 내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출산에 따른 다자녀 가구에 대해 재산세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는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일 서구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고 서구에 출생등록을 하여 다자녀가 된 부모가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도시지역분을 포함한 재산세 50%를 감면하는 것이다. 

서구는 재산세 감면정책으로 출산과 양육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철모 청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구세 감면 조례를 개정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출산 가정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는 지난 2일 신상동 플레이스플로라에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 동구지부 제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전동구

대전 동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저출산 해소 위해 힘 모아

대전 동구는 2일 신상동 플레이스플로라에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 동구지부(지부장 김희제) 제2기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출산 장려 운동과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 동구지부는 2012년 설립 이후 찾아가는 인구교육, 출산 장려 인식개선 활동,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공동 육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희제 신임 동구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저출산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도 "동구지부와 함께 협력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 '통합돌봄 정책' 전국 지자체·기관서 벤치마킹

대전 대덕구의 '통합돌봄 정책'이 전국 자치단체와 기관 등으로부터 관심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덕구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덕구 통합돌봄 우수사례에 대해 대구시, 전북 등 자치단체 우수사례발표 14회, 군산대, 공무원인재원 등 방문 15회 등 총 29회의 외부 발표 및 벤치마킹 내방이 있었다고 3일 밝혔다. 

이처럼 대덕구의 통합돌봄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의료와 돌봄 등으로 분산되어 있던 서비스를 돌봄건강학교, 방문의료지원센터, 케어안심주택을 통해 의료와 돌봄, 주거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편의성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타 지자체에 대덕구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지역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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