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노사민정협의회' 경제 위기 극복 위해 상생 협력한다

'김해시노사민정협의회' 경제 위기 극복 위해 상생 협력한다

기사승인 2024-12-03 15:57:51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서로 상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해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일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상생 협력으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한국노총 김해시지부 하태식 의장,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임명숙 회장, 이혜영 김해시의원, 권구형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 김판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장 등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을 위해서는 노사민정이 다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실천의지를 보였다.

주요 협의 내용에는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통한 노동자 안전과 노사갈등 예방' '취약노동자에 대한 차별 없는 합리적인 고용, 유연한 근로문화 조성' '노동자 건강검진과 노동법률 상담 취약계층 지원' '일상생활의 균형 있는 근로여건과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이 담겼다.

시는 노사민정 상생협력을 위해 내년에 고용노동부 김해출장소 신설을 추진한다. 더불어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 3종 버스를 운영하고 노동자복지관과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한다. 그러면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과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이밖에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노동자 복지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경기침체, 고물가, 기업 부채 증가 등으로 초래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려면 노사민정의 협력이 절실한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해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환경 포상금 500만원 전달

김해시가 환경포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포상금은 시 환경정책과가 '2024년 제11회 그린시티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받은 상금이다.

재단은 시 직원들의 노력으로 받은 장학금을 헛되지 않게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환경부는 격년제로 환경행정 기반과 역량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올해의 그린시티 우수자치단체로 선정해오고 있다.

시는 도시환경과 탄소 중립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도시개발공사 불임 난임 치료 휴직제 도입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내년 1월부터 불임과 난임 치료 휴직제도를 도입한다.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환경을 개선하려면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병행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휴직제도는 전 직원이 이용할 수 있다. 휴직 기간은 최대 1년이다. 


휴직 기간에 일정한 금액의 급여를 지원하고 가족 친화 정책과 연계해 유연 근무제도 활용할 수 있다.

도시개발공사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불임과 난임 치료를 위해 직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이 제도를 도입했다.

도시개발공사는 이 제도 도입을 계기로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저출산 문제, 가족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진영공설운동장 장애인스포츠시설로 각광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의 진영공설운동장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운동장에는 지난달부터 장애인 휠체어 럭비 국가대표 20명이 이곳을 찾아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장애인 휠체어 럭비 국가대표팀은 이곳에서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강도 높은 훈련과 훈련파트너(경남 부산럭비대표) 선수들과 교류전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 경남도 장애인 양궁 대표팀과 휠체어 럭비 대표팀은 매주 이곳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진영공설운동장은 인조잔디 축구장과 휠체어가 달릴 수 있는 트랙은 물론 2개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국체전을 개최한 지난 10월에는 이곳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축구와 세팍타크로, 장애인 유도 경기를 치렀다.

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민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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