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푸드테크’로 기후위기·식량안보 해결한다

포항시, ‘푸드테크’로 기후위기·식량안보 해결한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식품 로봇기업 경쟁력 ‘향상’, 외신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기사승인 2024-12-04 10:43:39
지난 5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서 열린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대구지회 발족식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푸드테크 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지원센터 건립, 블루푸드테크 산업 육성, 배움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푸드테크란 식품산업과 식품 관련 산업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식품 생산·가공 과정 등을 관리하는 기법이다.

연구지원센터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식품 로봇기업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연구·상용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9월 푸드테크 배움터에서 열린 로봇 커피머신 시음회 모습. 포항시 제공

블루푸드테크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푸드란 해양수산 생명 자원 기반 원료, 소재, 바이오를 포함하는 포괄적 수산식품을 뜻한다.

현재 경북연구원과 협력, 블루푸드테크 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한 상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유관기관과 손잡고 첨단 식품소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거점도 마련됐다. 지난 9월 포항 꿈트리센터에 배움터가 조성된 것.

배움터에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푸드테크는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문제를 풀어갈 핵심 기술”이라며 “푸드테크 산업을 발판 삼아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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