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대비 대체인력 확보율 60.2%… 코레일, 비상대책본부 가동

철도파업 대비 대체인력 확보율 60.2%… 코레일, 비상대책본부 가동

수도권전철 운행률 평시대비 75% 예상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파업기간 승차권 반환 수수료 면제

기사승인 2024-12-04 17:05:56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5일 예고된 전국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체제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24시간 비상대책본부 마련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열차 운행을 위해 운전경력 직원과 외부인력을 동원해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파업 예고기간 중 수도권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75%, 출근시간대 90%로 예상했다. 아울러 KTX는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로 전망했다.

또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22% 수준으로, 코레일은 수출입 화물과 산업필수품 등 긴급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이다.

4일 현재 코레일이 확보한 인력은 대체인력 4513명을 포함해 총 1만 4861명으로, 평시 대비 60.2%에 그치고 있다.

이중 기관사는 열차운행 경험과 비상 대처능력을 갖춘 경력자로 운용하고, 업무투입 전 실무교육과 철도안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교육을 완료했다.

이번 파업으로 운행중지 된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3일부터 문자메시지와 코레일톡 알림을 발송하고, 추가 운행이 조정되는 경우 실시간 안내할 계획이다.

이밖에 파업 예고기간 중 승차권을 반환 또는 변경하는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고, 운행이 중지된 승차권은 별도 반환신청 없이 일괄 반환 조치한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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