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민의 숲, “헌정 유린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처벌” 촉구

남원 시민의 숲, “헌정 유린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처벌” 촉구

기사승인 2024-12-04 19:33:20

전북 남원지역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염령 선포는 헌정을 유린한 내란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엄중할 처벌을 촉구했다.

남원지역 시민단체 시민의 숲은 4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지난밤 윤석열은 느닷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회는 3시간 만에 계엄 해제를 의결했고 윤석열은 다시 3시간 후 계엄을 해제해야만 했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히 헌법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헌법에 따르면 비상계엄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만 선포할 수 있다”며 “계엄 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군 병력은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깼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체포를 시도했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들은 “서울 시내에는 장갑차와 헬기가 출동했다”며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법과 국민을 농락한 반민주적 작태이자 온갖 비리, 범죄로 궁지에 몰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일당은 국민들이 피와 땀으로 쟁취했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언제든 독재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잠도 편히 잘 수 없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들은 또 “윤석열 일당이 저지른 헌정 유린, 내란 행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윤석열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 빨리 윤석열을 탄핵하고 내란, 폭동의 죄를 물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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