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국기능경기 유공 및 경남 명장·산업평화상 시상식 개최

경상남도, 전국기능경기 유공 및 경남 명장·산업평화상 시상식 개최

기사승인 2024-12-05 23:56:35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국기능경기 유공 및 경상남도 명장·산업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완수 지사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경남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10명)와 올해 경남도에서 선정한 경상남도 명장(5명) 및 산업평화상 수상자(4명)에 대해 격려와 함께 표창과 증·상패 등을 수여했다.

경남도는 지난 8월 경북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타 시도가 개최한 전국대회로는 최초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은 총 65명이 입상했으며 특히 금메달을 수상한 젊은 기능인 10명은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투철한 장인정신과 도내 산업발전에 오랜 기간 이바지해 온 숙련기술인을 뜻하는 ‘경상남도 명장’으로 기계가공·금속재료·기계설계·기계조립 분야에서 올해 총 5명이 선정됐다.

△기계가공 분야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김용경 기술부장 △기계설계 분야에는 신명기계 손유강 기업부설연구소장 △기계조립 분야에는 세이테크 권대규 대표 △금속재료 분야에는 대한해양용접산업안전개발 김기완 대표와 삼성중공업 강태구 기장이 각각 선정됐다.

노사 화합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제33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에는 대상·금상·은상·동상 각 1명씩 수상자로 총 4명이 선정됐다.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대상은 제트에프삭스코리아 박기동 상무이사가 수상했다. 근로시간 단축 및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해 직원 복지 및 회사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무분규 및 무재해 사업장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상에는 넥센타이어 강인구 노조창녕지부장 △은상에는 해성디에스 조병학 대표이사 △동상에는 한국소니전자 정순재 이사 등이 수상했다.

박완수 지사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함께 기술인, 기능인, 또 기업인들이 하나로 합친다면 더욱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여러분이 가진 기술과 노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제61회 무역의날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61회 무역의날’에서 수출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수출증진, 수출기업화 지원, 지자체장 관심도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 수여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2024년 수출확대 전략을 수립해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해외마케팅(36회) △맞춤형 수출기업 역량강화 및 기반조성(14개 사업) △유관기관 간 협력강화를 통한 경남 수출 원팀체계 구축 등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남도는 시장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올해 18개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등 총 36회의 해외마케팅을 통해 약 9억5000만 불의 수출 상담과 약 4830만 불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에 대해 해외시장조사 등 수출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수출초보기업 지원사업’과 전국 최초로 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해 바이어 발굴과 수출성약 등을 지원하는 ‘경남 수출사다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10만 불 이하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단체수출 보험 일괄가입을 신규로 추진해 기업들이 신청하지 않아도 대금 미회수 등의 무역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 경남테크노파크에 경남 방산수출지원단을 신설해 해외 기관․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기업 해외마케팅을 돕고 기업의 수출용 시제품과 전시용 모형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트라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전국 6개소 중 2개소를 진주와 김해에 유치해 1000여 명이 수출상품 콘텐츠 제작과 무역인력 양성 교육 등에 참여했다.

2025년에는 해외사무소 유럽본부를 프랑스 파리에 신규 설치해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주력산업 지원 활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는 대표단을 꾸려 파리 에어쇼,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태국 농수산물 수출상담회, 체코 나노기업 비즈니스 교류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등에서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경남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미국 메릴랜드주, 체코 남모라비아주, 태국 방콕시 등과 교류협력 체결로 우주항공‧방산‧원전‧관광산업 등 발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남은 2022년 10월부터 2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무역수지는 전국 규모(약 452억 달러)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수출액은 450억(원화 약 62조원) 달러를 상회해 2018년 이후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 지역복지사업 평가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의 시도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과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2개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총 6개 부문으로 이뤄진 시도 단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올해 경남도는 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과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부문에서 전국 1등을 차지했다.

경남도가 새로운 사회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남형 사회서비스 혁신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보장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복지재정 낭비를 막기 위한 컨설팅 중심의 사회복지법인․시설 지도․점검과 찾아가는 교육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심리․정서, 문화, 신체 강화, 영양관리 총 4개 영역의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자립준비청년 사회서비스 종합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제공기관 간 협업으로 수요맞춤형 종합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책이며 올해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11월 지방시대위원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정보 소외지역인 농·산·어촌을 찾아다니며 어르신의 건강 검진과 스마트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스마트 건강돌봄(똑띠버스) 서비스를 전국 최초 운영해 1286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정보격차 해소와 경남 통합돌봄 서비스 상담·연계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권역별 거점 의료기관(6곳)과 협력해 공공의료연계망을 활용한 퇴원환자 돌봄서비스 연계 대상자를 노인·장애인·아동 등 기존 취약계층에서 청․중장년까지 확대했다. 사회서비스원과 읍면동 돌봄서비스 연계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했고 지역 보건소와 협업해 돌봄서비스 지원을 강화했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전국에서 유일한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24시간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구조요청(SOS) 긴급관제 949건 중 171건을 119와 연계했다.

경남도는 투명한 복지예산 운영으로 부정수급 예방과 근절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중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복지지도파트’를 개설해 도 전체 예산의 42.4%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복지예산의 낭비를 막고 수혜자 중심의 복지 실현과 효율적인 복지지출 관리를 해왔다. 복지지도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현장 중심 컨설팅 점검과 찾아가는 예방 교육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2월부터 3월까지는 도내 사회복지법인 284곳의 정관을 일제 정비해 상위 법령과 지침에 위배되는 3424개 조항을 발견하고 법인에 정관 변경을 권고했다. 도는 법인이 정관 변경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법인 정관 정비 안내서’를 만들어 전 시군과 사회복지법인에 배포했다.

7개 시군 사회복지법인 96곳에서는 위법·부당행위 82건을 적발, 해당 시군에 82건의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2건의 제도개선을 마련했으며 부당하게 관리·집행한 5억5800여만원을 환수·반환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시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사회서비스 혁신사업 기획․발굴해 누구나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컨설팅 중심의 현장 지도 점검과 제도개선으로 복지예산 누수 없이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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