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특구 최종 선정

경상남도,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특구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4-12-08 21:53:04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에 최종 선정됐다.

차세대 첨단위성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혁신적인 우주기술들을 적용해 기존에 없던 형태의 임무(궤도상서비싱, 우주쓰레기 처리, 우주자원 채굴, 우주태양광, 위성간 레이져통신 등) 수행하는 인공위성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신규로 시행한 사업으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실증, 인증, 허가, 보험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특구 계획을 수립해 지난 10월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청한 9개 비수도권 지자체 중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실시했으며 최종 경남을 포함한 대구, 대전 등 3개 시도를 글로벌 혁신특구로 선정했다.

선정된 3개 시도는 선정 분야별 실증 특례를 위한 법령규제 목록을 작성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뒤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른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마치면 글로벌 혁신특구로 최종 확정된다.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특구는 위성체‧발사체 제조시장과 민간위성 개발사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진주시와 사천시를 거점지역으로 지정하고 경상국립대학교를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2025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5년 7개월)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우주소자·부품 단위 국내외 실증을 지원해 우주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선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에 따라 민간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관리 표준체계 마련 △혁신 우주기술 실증 △가상 실증환경을 구비한 지상 인프라 구축 △글로벌 협력 및 인증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번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으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경남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유수의 우주산업 기업체가 유입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은 우수한 기술력과 체계적인 인프라가 구축된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이번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경남의 우주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 도약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와 국제자매도시 30주년 우의 확인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5일 꺼빈 시장 등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 대표단이 시청을 방문해 국제자매도시 30주년에 따른 상호 우의를 확인하고 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994년 10월에 국제자매도시를 체결한 양 시는 오랜 기간 긴밀한 왕래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잠정 중단됐다. 지난 10월 자매도시 30주년을 기념해 창원시가 마안산을 방문해 교류를 재개하는 물꼬를 텄으며 이번 방문은 마안산시 답방 차원의 우호 방문으로 마안산 시장이 방문했다. 이번 마안산 시장의 방문은 2005년 이후 20년만이다.


마안산시 대표단은 창원산업진흥원을 방문해 향후 마안산시 상무국, 투자촉진센터, 공상연합회와 연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창원의 강소기업인 현대정밀 방문 △굿데이 뮤지엄 탐방 △창원의 집 견학 등을 실시했다.

꺼빈 시장은 "30년 친구인 창원시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양 시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 시 교류가 국제자매도시 30주년을 맞아 상호 방문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마안산시는 인구 219만명, 면적 4049㎢의 안휘성 경제 중심도시로 철강산업으로  확충된 제조 인프라와 교통 요충지로 많은 투자를 유치해 마안산의 연간 제조업 투자와 1인당 GDP는 안휘성 선두이며 기타 주요산업으로 스마트제조업, 친환경 에너지, 특수자동차, 그린 식품 등이 있다. 



◆창원시티투어버스, 12월 특별노선 운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7일부터 겨울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진해해양공원 보물찾기 투어’로 오전 9시 4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출발해 진해해양공원으로 가서 공원 곳곳에 숨겨진 4개의 보물 중 2개 이상의 보물을 찾은 참가자(어린이에 한함)에게 소정의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별노선은 7일, 8일, 14일, 15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 선착순 40명씩 창원시티투어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창원시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2층 버스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올해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주 6일(화~일)에서 주 4일(목~일)로 한시 단축 운행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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