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상인 머리 맞대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전문가·상인 머리 맞대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대전시의회 산건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4-12-11 11:10:11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는 11일 오전 10시 3층 소통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익훈 기자

대전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문가와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는 11일 오전 10시 3층 소통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상권이 위축되고 위기해 처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의 주요 전통시장은 현재 시장이 28곳, 상점가 11곳, 지하도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0곳 등 총 51곳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주화 대전시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장소"라며 "전통시장의 가치를 살리면서 어떻게 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가 다함께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최종인 한밭대 교수는 "전통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정서가 반영된 장소이자 사회, 문화, 경제적 측면에서 다양한 역할고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공통체와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광수 한국전통시장학회 사무처장은 "1996년 유통시장 개방이후 편의성 쇼핑기회가 확대되면서 전통시장의 상권 붕괴가 시작됐다"며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지자체, 지역기업, 기관 등이 나서 지속적인 투자와 서비스 개선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승재 도마큰시장 상인회장은 "도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현대화 시설, 고객 편의시설 확대, 놀거리·즐길거리 확대, 지속적인 야시장 행사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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