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탄핵 당론’ 막판 결정…비상의원총회 예고

與, ‘尹 탄핵 당론’ 막판 결정…비상의원총회 예고

14일 오전 10시 예결위회의장서 개최
권성동 “소속 의원과 허심탄회하게 의견 나눌 것”

기사승인 2024-12-13 17:42:06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당선 전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 당일 당론을 모으기 위해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한다. 

13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지를 통해 내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의원들은 반드시 전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탄핵 반대 당론이지만, 내일 의원총회에서 108명 의원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눠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며 “내일보다 그 이후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탄핵 반대 당론을 어긴 의원에게 조치가 있냐’는 물음에 “그런 가정으로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당론이 결정되면 원내대표로서는 충실히 따라달라고, 의원에게 호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표는 전날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탄핵 찬성 당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내비친 여당 의원은 총 7명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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