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우선을 두고,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민생 안정 시책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전라남특별자치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SOC 확충 등 도정 역점 현안에 대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길 바랐다.
김영록 지사는 또 공무원과 유관기관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살리기를 위해 연말 모임을 통해 상생의 분위기를 만들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4일 탄핵 가결 후 담화문을 통해 “살을 에는 추위에도 쉼 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의 승리”라며 “반국가‧반헌법‧반민주 폭거 행위를 멈춰 세웠다. 이제 도지사로서 도민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헌법재판소 심판 등 앞으로 남은 절차 역시, 엄중한 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이제 우리는 가까스로 민주주의와 국가 경제를 되살릴 첫 단추를 끼웠다.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속히 12월 3일 이전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시에도 탄핵 이후 대외관계와 경제지표가 오히려 안정을 되찾는 등 위기 속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고, 더 크게 도약했던 경험과 저력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