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에 “당 수습 즉시 고위·실무당정협의 재개”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에 “당 수습 즉시 고위·실무당정협의 재개”

이재명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사실상 거절

기사승인 2024-12-15 20:05:39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대통령 권한대행 중심으로 내각이 흔들림없이 국정을 관리해달라”며 고위 당정 협의와 실무 당정 협의 재개를 요청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권 원내대표가 한 권한대행을 예방했다”며 “엄중한 정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당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에게 “정국 안정을 위해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 당정 협의와 실무 당정 협의가 재개됐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엄중한 상황인 만큼 공식 당정 협의 외에도 수시로 만나 정국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당정 협의체는 당연히 공식적 협의 채널이고 이를 가동해야 안정적으로 정국을 관리하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은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한 권한대행이 권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 “현재 상황이 엄중함을 공감하고 정국 안정을 위해 헌법상의 체계에 따라 내각이 차질 없이 움직이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된다”며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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