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산시 로봇산업 육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산시의 로봇산업 미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경산시 관계 공무원,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경산시에 적합한 중점사업과 단계별 추진 목표를 발표했다.
연구용역의 핵심은 경산시의 산업 구조, 인프라, 인적 자원 등을 고려한 지역 특화 로봇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혁신을 촉진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경산시 로봇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지역 특성에 맞는 로봇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책 지원과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대학, 산업단지, 전문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첨단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로봇산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융합되며 활용 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경산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산시는 로봇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