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선정한 올해 늘봄학교 우수사례에 도내 6개 학교와 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시상은 늘봄학교의 성공적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는 늘봄학교와 도내 지자체를 포함한 관련 기관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초등 늘봄학교, 중등 방과후학교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했다.
초등 늘봄학교 부문 총 25건 중 △논산 광석초등학교 △ 천안불무초등학교, 천안서당초등학교, 천안신촌초등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중등 방과후학교 부문에서는 △태안 원이중학교 △논산 건양대학교병설 건양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초등 일반 지자체 부문에 홍성군청, 중등 방과후학교 지자체 부문에 천안시청이 선정됐다.
전국 총 35개 학교ㆍ기관 중 선정된 충남의 8개 학교와 기관은 학교 안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우수한 늘봄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우수사례 선정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석초-별처럼 빛나는 STAR 4U 늘봄학교 운영 △천안불무초-배움이 즐겁고 함께 성장하는, 어깨동무 늘봄학교 △천안서초등학교-아이들을 품다, 늘봄 문을 열다, H‧U‧G 프로젝트로 천안서당 늘봄 문열기 △천안신촌초-마을과 학교의 행복한 동행으로 꿈ㆍ행복‧미래를 주제로 소개한 늘봄학교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이 큰 주목을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촘촘하고 안전한 충남형 늘봄학교를 빛낸 6개 학교와 2개 지자체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라며 “2025년에도 충남형 늘봄학교가 우리 아이들에게 더 알차고 행복한 교육 정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 한해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사업 성과 공유
충남교육청은 16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학교 및 기관 관리자와 교육복지 담당자 230명을 대상으로 ‘2024 교육복지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육복지사업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질적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2024 교육복지지원사업 유공자 교육감 표창 △교육복지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지역 연계 민간 복지기관 사업성과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사회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며 양극화와 복합적 문제를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애써주신 일선 현장의 관리자와 담당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지원, 조식 지원, 징검다리교실 운영, 긴급복지 지원 등 다양한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진로융합교육원, 진학교육 유공교원 생각나눔자리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 지난 12~14일 제주도에서 고3 학년부장 60명 대상으로 ‘진학교육 유공교원 생각나눔자리(2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은 ‘고3학년부장 진학교육 협의체’를 학년초에 구성하여 연간 운영하며 학교현장을 좀 더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권역별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의 센터장인 교육연구사 중심으로 3학년부장과 소통하며, 단위학교 진학교육을 적극 지원하면서 학생 및 보호자 대상 대입설명회 강사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상담교실, 학교 진학교육 설계 지원, 대입정보박람회 등 고교 진학지도를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나눔자리에서는 올해 학교현장을 지원했던 진학교육 사업 성과를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진로진학지도 운영 사례와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고은자 원장은 “이번 생각 나눔자리는 학교 현장에서 진학교육에 중심에 있는 고등학교 3학년부장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진로진학교육을 실천하는 진로융합교육원의 방향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