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번진 비상시국에도 3년 연속 1조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김제시는 내년 국가예산으로 1조 334억원(국가 직접사업 5516억원, 시 직접사업 4818억원)을 확보,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가예산 1조 113억원 대비 221억원(2.18%)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번진 비상시국에도 정성주 김제시장을 주축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집중해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대 확보를 이어갔다.
내년에 주요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사업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 설치사업 4억원(총사업비 409억원)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조성사업 10억원(총사업비 415억원) △만경 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19억원(총사업비 389억원) △당월 2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3억원(총사업비 120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주요 국가 직접사업은 △새만금 신항만 조성사업 1382억원(총사업비 2억 4476억원)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 240억원(총사업비 1916억원)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1차) 68억원(총사업비 481억원)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 구축사업 22억원(총사업비 267억원) △백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25억원(총사업비 165억원) 등이 확보됐다.
주요 시 직접사업(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 106억원(총사업비 1092억원) △만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3억원 (총사업비 150억원) △지역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17억원(총사업비 253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65억원(총사업비 298억원) △지평선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42억원(총사업비 172억원) △북부지역 검산동~하동 연결도로 개설사업 21억원(총사업비 115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 비상시국에도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돌파에 힘을 모아준 이원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연고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정부예산 집행 즉시 추경 예산 편성에 맞춰 미반영된 국가사업이 정부의 추경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