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849㎞ 동서트레일 2026년 개통 목표

연장 849㎞ 동서트레일 2026년 개통 목표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개최
조성현황·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4-12-16 17:31:14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참가자. 산림청

산림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숲길전문가와 지역주민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지자체 숲길관리청 등 민‧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자원을 연계한 탐방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이날 협의회는 동서트레일 완공을 목표로 현재까지 조성현황을 점검하고, 민간기금 투입 등 기업협력과 지역 특성에 맞는 노선 개발 및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동서트레일이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숲길과 동서트레일을 잇는 연결망을 구축, 탐방자원을 확대하고 지역별 산림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별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5개 광역 지자체와 21개 시군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 구간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 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트레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동과 서, 도시와 농촌,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트레일은 대한민국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연장 849㎞ 장거리 숲길로, 지난해 55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체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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