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에서 제작하는 특수용-이동관제차량은 임무 수행 시 임무 장소 근처에 배치돼 드론 비행을 통제하고 드론의 현재 상태와 비행 임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차량 내 관제실 구축을 위해 차량을 개조하고, 드론 GCS(Ground Control Systems), 통신 및 보안장비, 드론, 기상관측장비 등 장비를 탑재한 드론 통합 관제·통제 시스템이다.
특수용-이동관제차량 외부에는 야간에 작업할 수 있는 써치라이트와 투광등, 드론을 감시할 수 있는 카메라, 주변에 상황 전파를 할 수 있는 음향장치로 구성돼 있다. 내부에는 외부중계용 대형모니터, 임무 수행 및 확인이 가능한 다수의 모니터가 탑재돼 있고, 통신 및 보안장치로는 5G/LTE 라우터 및 광대역/LTE안테나, 방화벽 구성돼 있으며, 차량 내부 전장개조를 통해 내부 전자기기 장치를 모두 사용하더라도 1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배터리, 인버터, 주행충전기, AC to DC 충전기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1년 대한항공 무인기 관제차량을 개발 납품한 이후, 지난 2023년 국토부 주관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사용될 지상관제차량을 개발 납품했다. 이후 올해 9월에는 경남 TP의 통합실증모니터링차량을 개발 납품했으며, 지난 13일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이동식드론관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또한, 건설·시설·지하 사고현장과 안전점검에 활용 가능한 과학조사모빌차량을 국토안전관리원에 오는 2025년 제작해 납품할 계획이다.
구원효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한 ICT 기술과 모기업이 보유한 구조 경량화 기술을 융합해 드론 및 무인기 운용을 위한 이동식 관제차량 및 착륙시스템 개발에 특화시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