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마을건강센터 사업 성과공유의 날'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의 날에는 부산의 76곳 마을건강센터와 지역보건사업 관계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을건강센터는 16개 구·군에 총 76곳이 운영 중이다. 마을간호사와 마을활동가가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마워요, 애썼어요, 수고했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한 해 동안 마을건강센터가 이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과 발표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 ▲건강골든벨 ▲주민 건강 소모임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부산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함에 따라 발생할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고자 특·광역시 최초로 추진된 '노쇠예방 건강 업(UP)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노쇠예방 건강 업(UP) 사업은 노쇠(신체적, 정신적 기능의 소퇴) 예방을 위해 신체·마음·사회관계망 영역을 다루는 종합적인 건강관리사업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성과공유의 날은 참여자 모두가 이웃, 마을, 부산과 함께 더 건강한 미래를 다짐하며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며 "시와 마을건강센터가 협력해 '15분 건강도시 부산'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