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날, 체육인공제조합이 태동한 날, 2036년 서울올림픽 개최 주역들이 모인 날로 기억되도록 하겠다"며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현재까지 출마 의지를 보인 인물은 8명으로 역대 최다다. 안상수 전 시장,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기흥 회장은 정식으로 3선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24~25일로 예정된 후보 등록 전까지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