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 (수)
인도법인 IPO·자사주 소각…LG전자, 2차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인도법인 IPO·자사주 소각…LG전자, 2차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기사승인 2024-12-17 17:57:29
LG 트윈타워. 연합뉴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LG전자가 지난 10월에 이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두 번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진행과 자사주 소각 등이 골자다. 

17일 LG전자는 ‘2차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지난 10월 1차 밸류업 프로그램보다 구체화된 계획이 담겼다는 평가다. 

공시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인도법인 IPO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시장 상황과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차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언급됐던 자사주 소각 계획을 구체화했다. LG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오는 2025년 중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물량은 76만1000주다. LG전자 전체 발행주식 수의 0.5%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 및 주당순자산이 상승, 주주가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발표된 1차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중장기 목표 ‘2030 미래비전’ 설명 △2027년까지 ROE 10% 이상 달성 △배당성향 25%, 반기배당 실시, 연 1000원의 최소배당금 설정 △기보유 자사주 소각 등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겼다. 

LG전자는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지속 검토하고 이후 정해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 즉시 수시로 시장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물소리 들으며 독서해요’…돌아온 서울야외도서관

서울야외도서관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다.서울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23일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 읽는 맑은 냇가'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광장 '책 읽는 서울광장'은 5월 4일부터 문을 연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광화문, 청계천, 서울광장 세 곳 모두 주 3일(금·토·일) 운영한다. 상반기(4~6월), 하반기(9~11월 초)로 나눠 운영하고,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해 야간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예정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