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북을 빛낸 체육 영웅 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북자치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FIFA 국제심판 김유정,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동문·정소영, 전 양궁 국가대표 박성현, 전 레슬링 국가대표 유인탁, 전 핸드볼 국가대표 임미경 등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홍보대사는 국내 후보 도시가 결정되는 내년 2월 28일까지 재능기부 형식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붐 업 조성, 유치 도시 결정 평가 대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전북의 자랑스러운 얼굴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며 “다시 한 번 빛나는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도 대한체육회의 실사 등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균형 발전과 더 특별한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위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민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성현 전북자치도청 양궁팀 감독은 “전북자치도의 딸로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올림픽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홍보대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서류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국제위원회,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대의원 총회에서 2월 28일 최종 결정되고, 인도와 인도네시아, 카타르, 이집트, 중국, 이탈리아 등과 유치 경쟁을 거쳐 2026년에 개최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