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 영웅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전북 체육 영웅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김유정·김동문·정소영·박성현·유인탁·임미경 위촉

기사승인 2024-12-19 13:44:20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북을 빛낸 체육 영웅 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북자치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FIFA 국제심판 김유정,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동문·정소영, 전 양궁 국가대표 박성현, 전 레슬링 국가대표 유인탁, 전 핸드볼 국가대표 임미경 등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홍보대사는 국내 후보 도시가 결정되는 내년 2월 28일까지 재능기부 형식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붐 업 조성, 유치 도시 결정 평가 대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전북의 자랑스러운 얼굴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며 “다시 한 번 빛나는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도 대한체육회의 실사 등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균형 발전과 더 특별한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위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민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성현 전북자치도청 양궁팀 감독은 “전북자치도의 딸로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올림픽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홍보대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서류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국제위원회,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대의원 총회에서 2월 28일 최종 결정되고, 인도와 인도네시아, 카타르, 이집트, 중국, 이탈리아 등과 유치 경쟁을 거쳐 2026년에 개최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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