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의 첫 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Reactor Guard Vessel), 원자로 지지구조물(Reactor Support Structure), 노심동체구조물(Core Barrel Structure)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MW 용량의 SMR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자사의 SMR 초도호기가 적용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하고 SMR의 발전구역(Energy Island) 시공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김종두 부사장은 "앞으로 제작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 제작공장 건설도 추진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 2008년 설립한 SMR 개발사로 4세대 원자로인 SMR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 2번함 건조 본계약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Ⅳ 1, 2번함의 건조를 본격화한다.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수주로 ‘함정 명가’로서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18일 방위사업청과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8391억원에 체결했다.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으로 모두 6척이 건조될 울산급 배치-Ⅳ는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크다.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후속함으로 배수량과 외형의 변화는 없지만 울산급 배치-Ⅳ는 ‘스마트 호위함’으로 이전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사실상의 ‘풀체인지’ 모델이나 다름없다.
울산급 배치-Ⅳ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
또한 병력자원이 감소할 미래 작전환경에서 인력절감을 고려한 함정설계는 물론이고 승조원의 운용·거주 편의성을 향상시킬 방안도 적용된다. 이 밖에 적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사이버보안 관제체계와 함께 고도화된 무인기 위협 대응 능력도 갖춘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어 배치-Ⅳ 1, 2번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써 대한민국 해군력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00년 이후 새로운 전투개념이 도입된 첨단 국산 구축함 건조사업인 KDX-I, II, III 사업의 전 라인업을 건조한 유일한 업체인 한화오션은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구축함을 가장 많이 인도한 업체다.
한화오션 특수선 국내영업팀 조용준 팀장은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의 기술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첨단 스마트 함정 솔루션을 토대로 지금까지 보지못한 호위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N솔루션즈, ‘사랑의 김장’ 나눔 실천
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는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DN솔루션즈가 기부한 '사랑의 김장 김치'는 경남 창원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 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 300가구에 10㎏씩 전달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말이 되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지난 11월에는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창원 본사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나눔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 지원
BNK경남은행은 지역 고등학교에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BNK경남은행이 지원하는 청소년 특화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의 금융 역량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수능시험이 끝난 후 금융교육 담당자를 해당 학교에 보내 ‘예비사회인이 꼭 알아야 하는 저축과 투자’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은 창원 경남관광고ㆍ무학여고ㆍ진해용원고ㆍ창신고ㆍ창원고ㆍ창원대암고, 진주 경해여고ㆍ진양고, 거창 대성고, 양산 보광고, 김해외고, 남해고, 의령고 등 경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또 울산광역시 남목고ㆍ온산고ㆍ현대고, 부산광역시 금정고, 경북 금천고 등에서도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이로써 BNK경남은행은 경남, 울산, 부산, 경북지역 고등학교에 총 60여회의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660여건의 다양한 금융교육을 어린이, 학생, 청소년, 자립준비청년, 시니어, 장애인 등에게 지원했다.
◆경상남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예비창업패키지 성과공유회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성만 센터장 직무대리)는 18일과 19일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2024 예비창업패키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이 협약 기간 내 이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창업 생태계 내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의견을 공유하는 행사다.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참여한 창업기업들은 각자의 도전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으며 우수기업의 시상식과 후속연계 지원사업 특강 및 네트워킹 순서로 이어졌다.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들은 오는 12월 31일 협약 종료를 기점으로 졸업하게 된다. 참가팀들이 다음 단계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25년도에 후속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지원사업 특강을 진행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관 프로그램으로 내년 초 새로운 예비창업자들을 발굴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비롯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센터장 직무대리는 "발전하는 창업지원 정책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졸업기업들이 그에 맞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