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에게 온기를"…경상남도, 대도민 내수진작 캠페인 전개

"지역 소상공인에게 온기를"…경상남도, 대도민 내수진작 캠페인 전개

기사승인 2024-12-19 23:11:17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 인근에서 기업인, 도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민생안정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민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하며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예비비 61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박 지사는 19일 방산기업 현장방문 이후 기업인과 노동자,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올 연말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도민 동참 캠페인’을 진행하고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찾았다.

박완수 지사는 "공공에서 시작된 소비촉진운동이 점차 확산돼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행동이 경남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연말, 연초 소비위축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도지사와 부지사 등 도청 공무원과 시‧군,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등이 함께 전방위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시‧군, 공공기관 등에 △지역경제관련 2024년 예산 불용 없이 모두 소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자율 운영으로 중식시간 등 인근 소상공인 식당 이용 분위기 확산 △연말‧연초 해넘이 ‧ 해돋이 관광객 대상 도내 관광지 이용 집중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2025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발행(18~20일까지 매일 9시 100억원 발행), e경남몰 활용 소비촉진 기획전 개최(600여 개 품목, 17~25일까지 최대 30% 할인),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900억원(12월 20일부터 접수)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는 제1, 2차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에 이어 다음주 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3차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개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9일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한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는 2021년 12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을 완료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개소 사실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방위산업의 중요성과 진흥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재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는 4개 기관과 5개 기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두 개 층으로 나눠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층(기관존)에는 방위산업의 육성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경남테크노파크(방위산업본부), 창원산업진흥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가 입주해 있다. 이들 기관은 방위산업의 기술 혁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며 방위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3층(기업존)에는 도내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삼현, 에이치에스에스, 비에네스소프트, 부국정공, 키프코우주항공이 자리잡고 있다. 이 기업들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업 간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입주 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방위산업 관련 정책과 기술적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협력 모델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체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며 국가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는 지역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최신 방위산업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을 위한 종합적인 공간으로 향후 도내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 방산기업 방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도내 방산기업인 경인테크와 아이스펙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방산업계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방산 중소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역 고용 창출 및 기업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인테크는 지난해 도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원격사격통제체계와 수중무인체계 개발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며 지역 경제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스펙은 방사청 주관 ‘2024년 글로벌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이다. 국내 1위 EMI/EMC 전자파 전문 기업에서 초정밀‧고효율 제어기 분야까지 토탈솔루션 제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첨단 방위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방산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는 도내 방산 중소기업들이 훌륭한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경남도가 추진한 청렴 우선 정책의 결실로 종합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예방중심의 청렴 체질 개선과 제도 구축,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등에 경남도 전 직원이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8기부터 공직감찰 조직을 신설해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남도는 올해 취약 분야별 개선 전략을 마련하고, 중점 개선 사항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청렴 교육과 간부 공무원의 책임 강화, 적극 행정 유도를 위한 제도정비, 기관장과 노조 주도의 조직 문화 개선 등에 집중해 전국 최상위권을 회복했다.

2019년 이후 하위권에 머물렀던 경남의 청렴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전국 3위로 수직 상승(종합 2등급)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종합 3등급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28개 제도개선 과제를 100% 이행했으며 직무관련자와는 식사접대, 선물, 갑질 안하기 운동인 ’반부패 3무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대대적으로 확산시켰다. 또한 부서원과의 소통과 토론을 위한 ’청렴서당‘을 운영하고 지난 5월 도청 노조와의 협약을 통해 청렴 협업의 기반도 마련했다.


경남도는 내년에도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7년 만에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경남도 공무원 모두가 ‘청렴하면 도민이 행복하다’는 신념을 갖고 지속적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의회,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경상남도의회는 17개 광역의회 평균(75.8점)보다 6.2점 높은 82.0점을 받았으며 기초 시·군·구를 포함한 전체의회(243개) 평균(69.2점)보다는 12.8점이 높았다.


경남도의회는 제12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최학범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 및 내부직원 모두 부패방지 자정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경상남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경상남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를 개정해 의원이 구속되거나 징계를 받을 경우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고 5인 미만 의원 공무국외출장시 심사 예외 규정을 삭제하여 의원들 스스로 자정노력을 펼쳤다.

또한 최 의장은 민생현장 방문 및 점검 등을 통해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고, 청렴 캠페인, 청렴 및 반부패 갑질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상남도의회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최학범 의장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경상남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지방세 편입 항만시설사용료 117억원 징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1월부터 지방세입으로 이관받은 지방관리항만 시설사용료가 징수목표액인 101억5000만원을 초과한 117억원을 달성했다.

도는 2024년도 항만시설사용료 징수를 이관받은 첫 해임을 고려해 최근 3년간 평균 수준인 101억5000만원 징수를 목표로 계획했으나 12월 13일 기준으로 117억원을 징수했으며 연말까지 12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만시설사용료는 선박의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화물의 입․출항료, 항만 부지·건물 사용료 등 항만 이용자들이 관리청에 납부하는 비용이다.

항만별로는 △삼천포항이 55억5000만원으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하동항 22억6000만원 △옥포항 17억5000만원 △고현항 13억1000만원 △통영항 8억1000만원 △장승포항 2000만원 순이다.

항만시설사용료는 지방세입으로 편입돼 도 전체 세입 목표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지만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내수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을 고려할 때 지방정부의 어려운 재정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의회,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방안 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인구감소대응연구회(회장 전기풍)는 1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내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대안을 함께 논의하며 연구회에서 관련 주제로 시행 중인 정책연구용역에 대한 다각적 의견수렴을 통한 양질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도의원,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도민 등이 참석하여 진행됐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 날 토론회는 연구회 회장 전기풍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첫 번째 발제는 한국토지연구원 안권욱 선임연구원(전 고신대 교수)이 맡아 ‘지방소멸대응기금·고향사랑기부금 사업 효율성 제고’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김해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한도 센터장(전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농촌소멸 대응사례와 경남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경남대학교 정원식 교수 △통영시 욕지 도동항 신활력증진사업단 박영태 단장 △경상남도 도시재생 사후관리 평가단 손재현 평가위원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차현지 상임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경남의 인구 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지역사회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경상남도 내 인구감소 현황과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민관 협력 및 도농 교류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인구감소대응연구회는 제12대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중 하나로 인구감소대응 제도와 정책의 효율적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활발한 연구와 정책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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