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이 5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기부금은 지난해 기록인 4억3000만원을 넘어선 성과로 연말정산 시즌과 답례품 1+1 추가 증정 이벤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 이벤트를 펼쳐 기부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말 이벤트는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매 50번째 기부자에게 3만 원 상당의 기획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답례품 구성과 참여 방법은 영주시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500만원까지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혜택이 있는 제도로 특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돼 연말에 주목받고 있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올해 성과는 기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에 힘입어 이뤄졌으며, 연말까지 기부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10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고향사랑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9월에는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및 지역 농·축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가 하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