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동계 전지훈련은 매년 지역경제에 따뜻한 훈풍을 불어넣는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군은 지난 해 동계 전지훈련에서 168개팀, 3378명의 선수들을 유치해 28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대거 고성군을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선수단 유치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축구와 배구를 포함해 태권도, 씨름, 역도, 수영, 농구, 야구 총 8개 종목이 고성군을 찾을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축구 30개 팀 1240명 △배구 4개 팀 87명 △태권도 30개 팀 489명 △씨름 60개 팀 671명 △역도 11개팀 120명 △수영 4개 팀 57명 △농구 8개 팀 170명 △야구 5개 팀 140명 등이다.
특히 축구는 참가 팀과 인원 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고성군의 우수한 훈련 환경과 시설이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된 주요 이유로 꼽힌다. 군은 조명 시설을 갖춘 7개의 축구장을 운영하며 야간 경기와 훈련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시설은 선수단에게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지훈련한 장소에서 곧바로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은 참가팀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팀들은 훈련 후 실전 경기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매년 많은 축구팀이 고성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하고 있다.
고성군은 축구 뿐만 아니라 배구, 태권도, 농구 등 실내 스포츠를 위한 국민체육센터, 반다비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 등 최적의 스포츠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선수들에게 편리한 훈련 환경을 제공해 매년 많은 팀들이 고성군을 찾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농구 팀들이 고성군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 고성군에서 개최된 엘리트 농구리그에 참가한 팀들이 대거 합류하며 고성군의 스포츠 인프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군 관계자는 “농구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스포츠 팀에게도 고성군의 시설은 매력적인 훈련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매년 증가하는 참가 팀은 고성군 인프라의 우수성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의 결과”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역도와 수영 분야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공인경기장이자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역도경기장은 매년 다수의 역도 선수단이 고성을 선택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회화면에 위치한 해양레포츠아카데미 시설은 장애인 레인을 합하여 25m 레인 6개, 2인실부터 다인실까지 90인까지 수용가능한 숙박시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영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시설적 강점 덕분에 역도와 수영 종목의 참가 팀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새로 문을 연 고성군 2야구장은 2022년 준공된 1야구장과 함께 야구 선수들에게 새로운 전지훈련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최신 설비와 넓은 경기장을 갖춘 이 시설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야구팀의 훈련과 실전 연습이 모두 가능한 이 공간은 전지훈련지로서의 고성군의 가능성을 더욱 넓히고 있다.
△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과 협업체계 구축으로 최적의 훈련 환경 제공
이 밖에도 고성군은 다수의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지훈련팀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늘리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 고성거점센터를 활용한 의료 지원 △선수단 지원 버스 운영 등 교통 편의 제공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스토브리그 운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는 관내 숙박업소와 식당을 연결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참가팀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군 관계자는 동계전지훈련 기간 동안 숙박 및 외식업소를 방문해 선수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전국대회로 이어지는 스포츠 열기
군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올해 28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동계 전지훈련 사업이 겨울철 비수기를 극복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스포츠 산업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또한 동계 전지훈련의 운영을 마친 후 곧바로 △문체부장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전국실업역도선수권 대회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들은 동계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다수의 팀이 자연스럽게 대회에 출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필수적인 훈련 기간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시기” 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효율적인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적극 전개
고성군은 12월19일 오전 고성농협 파머스마켓 일원에서 지역사회 기부문화 조성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 거리 순회 모금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경남을 가치있게’ 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유치원, 일반인 등 군민들이 모금에 참여했으며, 여성단체협의회,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금융기관, 고성군상공협의회 등 많은 기관 단체가 참여해 거리 순회 모금 캠페인과 현장 모금, 기부동참을 적극 홍보했다.
이상근 군수는 “희망나눔 기부함이 채워지면 따듯한 마음도 우리군에 가득 채워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 따뜻한 온정이 많이 모이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2025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며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해 오고 있으며 ‘희망2024 이웃사랑 유공’경상남도 시·군평가에서는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성군, 노랑부리 저어새 고성천에 찾아 오다
경남 고성군에 고성천과 암전천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노랑부리 저어새 가족을 맞이하며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재조명받고 있다.
노랑부리 저어새는 세계적으로 약 5000여 마리만 남아있는 희귀종으로, 한국에서는 1968년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번 노랑부리 저어새의 고성 방문은 하천 생태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고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새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서식 환경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어 고성천의의 생태적 건강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하천 생태계의 상하류간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자연스런 물길을 이어주고, 수생 생물의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상정리와 준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노랑부리 저어새가 고성천을 찾아온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 보전의 결실"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고성군은 겨울을 맞아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고성천 ‘마동 국가습지’를 찾아 와 월동을 한다. 특히 몽골에서 찾아온 700여 마리의 독수리는 생태체험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하천 관리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랑부리 저어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노랑부리 저어새의 방문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행정기관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성공적인 생태 보전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이 소중한 새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머무를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요구된다.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 사용하면 5% 캐시백 지원!
고성군이 위축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 모바일(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청년(만 18~45세) 소상공인 가맹점 △전통시장 내 가맹점 △착한가격업소 △공룡나라쇼핑몰에서 결제 시 5% 캐시백을 지급하는 것이다.
행안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되는 캐시백 지원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모바일(제로페이) 상품권으로 특정 가맹점에서 결제 시 5%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해당 가맹점(△청년소상공인 △전통시장 내 가맹점 △공룡나라쇼핑몰 △착한가격업소 )에서 결제하면 캐시백이 익월 15일 이후 소비자의 상품권 연동 계좌로 자동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2024년 연말까지 위축된 고성 경제에 상품권 정책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전에 없던 큰 혜택이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해 가계경제 보탬과 소비 진작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성사랑상품권 가맹 현황을 공개하고 수시로 요건을 갖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기준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885개소이다. 가맹 대상은 비플제로페이 어플과 가맹점에 부착된 가맹점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한건축사협회 고성지역건축사회, 성금 200만원 전달
대한건축사협회 고성지역건축사회(회장 신재규)은 12월19일 고성군을 방문하여 관내 소외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신재규 회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할 수 있어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협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공룡시장, 이웃사랑 나눔기부 성금100만 원 전달
고성공룡시장(회장 김성배)은 12월19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성배 회장은 “고성공룡시장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 모아 성금을 마련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큰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