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22만1286명의 20.00%를 차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총 인구의 7% 이상인 국가를 고령화사회, 14% 이상인 경우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 17.83%, 여자는 22.15%로 여자 비율이 4.32%p 더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인구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 더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604만6460명) 중 17.70%,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517만4826명) 중 22.38%를 기록했다.
시·도별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은 전남이 27.18%로 가장 높고 경북, 강원, 전북, 부산, 충남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57%로 집계됐다.
한편 주민등록 인구현황 등 관련 통계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 공공데이터포털 및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