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60원선을 돌파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6분 기준 146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455.2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4일 야간 거래에서 기록된 1460.3원을 넘어선 연중 최고치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지난 2009년 3월16일(1488원) 이후 최고치다.
달러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 상향과 트럼프 경제 정책을 반영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