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 ‘방사선 안전 기여‘ 공로 과학기술포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 ‘방사선 안전 기여‘ 공로 과학기술포장

‘제14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수상

기사승인 2024-12-26 15:53:20
(사진 왼쪽부터)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이 26일 제14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국내 방사선 인체영향에 대한 대국민 의료접근성 제고에 크게 공헌 등 방사선비상진료 선진화에 매진해 온 이진경 원장은 국가 방사능방재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방사선비상진료 기술 선진국으로서 글로벌 위상 정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인 이진경 원장은 방사선 피폭 환자를 위한 핵심 의료기술인 피폭 선량평가 기술 개발 및 피폭 선량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방사선작업종사자, 원전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피폭선량 정보 제공에 앞장서 왔다. 피폭 선량평가 기술은 2014년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메디컬시험기관 인정(ISO 15189)을 획득한 바 있다. 

2012년부터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 한국 대표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 원장은 2019년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 부의장으로 추대되어 3년간 방사선 인체영향에 대한 국제적인 정책 수립과 과학적 근거 제공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이 원장은 제17차 WHO-REMPAN 총회를 유치하여 아시아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교육과 협력사업 거점기관으로서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방사선 인체영향에 대한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및 연구개발 등 국내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한 활동을 인정받아 REMPAN Recognition award 2023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진경 원장은 “방사선 피폭 선량평가 기술 개발과 방사선 비상 의료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의학원이 방사선 의과학 연구 및 진료를 통한 성과 창출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