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신년사 통해 2025년 시정 방향 제시

권기창 안동시장, 신년사 통해 2025년 시정 방향 제시

기사승인 2025-01-02 09:22:03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 제공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5년 시정 목표를 발표하며, 안동의 희망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로의 발전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안동의 성과로 사계절 축제의 성공과 3대 특구 석권을 언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새해에는 △ 친환경 기업도시 △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 복지 도시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바이오·백신, 헴프, 물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안동호와 임하호를 활용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사계절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고 안동역을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해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정착, 출산·보육 지원, 노인복지 강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복지 도시로의 전환을 계획했다. 호우 피해 복구와 문경-안동 철도 구축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농산물 도매시장 증설과 직거래 장터 활성화 등 농업 인프라 개선을 통해 농민이 우대받는 농업도시 조성을 강조하며, 건강증진사업과 예방접종 지원으로 100세 시대를 대비한 시민 건강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한배를 타고(동주공제, 同舟共濟), 한마음으로 만 리를 간다(동심만리, 同心萬里)는 말처럼 ‘함께’라는 힘을 믿고 나아간다면 걸림돌은 결국 디딤돌이 돼 우리를 더 멀리 나아가게 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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