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성장동력 확보·미래먹거리 발굴”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성장동력 확보·미래먹거리 발굴”

기사승인 2025-01-02 17:22:43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하나증권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사업 내실 성장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신년사로 “자산관리(WB),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STO(토큰증권), 디지털자산 등 시장트렌드 변화에 맞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M그룹은 해외주식 시장에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개개인 고객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IB그룹은 은행RM을 통한 그룹 협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외부 파트너와 협업을 확장하고, S&T그룹은 플랫폼 비즈니스 등 사업다각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도 언급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의 구체적 책무를 지정해 문서화한 것이다. 지난해 7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자산총액 5조원, 운용자산 20조원 이상인 증권사는 오는 7월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내야 한다.

강 대표는 “책무구조도 조기 안정화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며 “돌발적인 시장충격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험 요소 실시간 모니터링과 위기 상황 시나리오 확장 등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님과 현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손님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유연하고 신속하게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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