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2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남균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어려움이 많았던 격동의 2024년에도 우리의 성과가 크게 인정받았다"며 △출연(연) 우수성과 15개 중 2개 성과(스마트 전극 연구팀, PCS 제어팀) 배출 △세계 표준의 날 기념 산업부 장관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김 원장은 "역사적으로 해마다 어려움은 늘 반복돼 왔지만 KERI는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KODAS)’이나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과도 같은 기술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 지수를 가지는 데 기여해 왔다"며 "현재 열심히 연구 중인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탄소나노소재, 의료기기 등 성장 기술도 훗날 ‘전기화’ 시대가 완벽히 도래하면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2025년은 초일류 기업들이 몰려들 수 있는 ‘월드 클래스급’ 기술 개발에 도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KERI를 떠올렸을 때 바로 생각날 수 있는 초대형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조직과 제도의 정비, 인력 보강, 기술사업화 전략 강화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비의 규모나 과제의 목표라는 정형적인 틀에 갇히지 말고 미래를 위한 큰 꿈과 상상이 우리의 한계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상상을 동료와 함께 나누면서 발전시켜 나가고 또 이러한 과정에서 동료의 장점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감사하는 멋진 조직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의 KERI인 상은 ‘신재생 통합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최적 운영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체에 기술이전(13억원)까지 성공한 변길성 박사(에너지플랫폼연구센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미래형 KERI e-ship 팀 △가상발전소형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기술 개발팀 △초고압개폐장치 환경시험 챔버 구축팀 △체계적 연구지원을 통한 기관운영 기여팀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전력반도체 소자용 실리콘카바이드 소재 결함 분류 기술 개발팀 △고에너지밀도 리튬황전지 기술 개발팀 △투명 압전 세라믹 소재 개발팀 △전자식 변성기 시험기반 구축 및 형식시험 서비스 제공팀 △KERICA 사업 추진팀 △KERI 직원을 빛내는 전시·과학문화 확산팀이 각각 차지했다.
◆경남농협, 풋고추 수급현황 현장점검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일 진주금산농협 APC(풋고추 선별장)를 방문해 풋고추 수급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이태용 농협진주시지부장, 신정호 진주금산농협 조합장, 강복원 진주원예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진주지역은 지난해 9월 폭우 침수 피해로 풋고추 작황이 다소 좋지 않으며 바이러스 피해도 발생하고 있어 특품보다는 상(上)품이 많이 나오는 상황으로 가격은 청양고추 기준 10kg당 전년 대비 1만원 정도 낮은 가격대로 형성되고 있다.
류길년 본부장은 "작년 한 해 이상기후로 경남 농산물의 피해가 심각했고 진주지역 풋고추 또한 폭우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지자체, 농협이 합심해 잘 극복해 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사항을 검토하고 유관기관과 피해 현황을 공유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지역 공무원 대상 ‘찾아가는 은퇴&연금 라운지’ 실시
BNK경남은행은 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은퇴&연금 라운지’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은퇴&연금 라운지는 BNK경남은행 합포구청 영업소·창원법원지점·창원법원 마산지원 영업소, 합성동 행정복지센터, 구암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열렸다.
WM사업부 은퇴금융 전문가와 해당 영업소 직원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공무원들에게 은퇴자산 종합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공무원 연금만으로는 부부가 노후 자금을 충당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방법과 건강보험료 납부 방안 및 연금 지급정지제도의 중요성도 전달했다.

WM사업부 백은숙 부장은 "직업과 연령대별로 퇴직을 앞둔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니즈가 존재하기 때문에 고객중심으로 은퇴와 연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BNK경남은행만의 차별화된 은퇴금융 종합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퇴&연금 라운지는 은퇴와 연금에 관한 상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은퇴자산관리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찾아가는 상담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정년을 순차적으로 맞이하게 되는 베이비부머 세대 등 약 1000만명의 은퇴자들이 노후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6월 본점 영업부와 울산 영업부를 찾은 고객과 지역민을 시작으로 기업체 직원, 교사, 소상공인, 공무원 등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부산⋅울산⋅경남 벼 매입 조합장 회의 개최
경남농협은 지난 30일 경남농협 대회의실에서 부산⋅울산⋅경남 벼 매입조합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경남농협을 직접 방문해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24년산 쌀값 지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면서 수확기 마지막까지 농가 벼 매입가격 지지를 통한 농가소득 제고에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강 회장은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23년산 벼 매입가격 이상으로 ‘24년산 벼를 매입하는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올해 발생한 ‘23년산 매출 손실을 지원하고, 벼 매입자금을 기존 2조2000억원에서 3조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쌀 제값 받기를 추진하는 등 쌀값 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현재 추진 중이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회의가 농가 벼 매입가격 지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값 회복과 농업 소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지방하천 7곳 국가하천으로 관리
1월1일부로 단장천(경남 밀양), 동창천(경북 청도·경남 밀양), 위천(대구·경북 의성) 등 지방하천 3곳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하천을 관리한다.
승격 구간은 단장천 20.43km, 동창천 28.45km, 위천 98.28km으로 낙동강청 국가하천 관리가 현행 23개소 1071.1km에서 26개소 1218.3km로 연장됐다.
지난 10월 승격(하천 4개소)과 이번 승격으로 2024년 2월 고시(환경부 제2024-36호)한 바와 같이 관내 7곳의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낙동강청은 승격된 국가하천의 관리를 위해 홍수 안전성 확보, 하천 자연성 보전, 친환경적 하천 공간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하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하천의 정비, 유지보수 등을 위해 필요한 예산도 확보했다.
또한 하천의 관리, 홍수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CCTV 221대를 주요 지점에 신규로 설치해 승격 하천의 홍수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종원 낙동강청 청장은 "새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하천은 체계적인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신속한 하천 정비 등을 통해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으로 하천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