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집권 이래 최대 위기를 맞자 테마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노루홀딩스우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5% 하락한 2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루홀딩스 우선주는 노루홀딩스 자회사인 노루페인트가 윤 대통령 부인이자 코바나콘텐츠 대표인 김건희씨를 후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마주에 편입됐다.
같은 시각 윤 대통령 테마주로 평가되는 덕성(-0.15%), 덕성우(-184%), 삼부토건(-0.44%)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공수처는 영장 집행을 위해 이날 오전 6시 14분경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고,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