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테마주 줄줄이 하락 [특징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테마주 줄줄이 하락 [특징주]

기사승인 2025-01-03 09:37:52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를 통과해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집권 이래 최대 위기를 맞자 테마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노루홀딩스우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5% 하락한 2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루홀딩스 우선주는 노루홀딩스 자회사인 노루페인트가 윤 대통령 부인이자 코바나콘텐츠 대표인 김건희씨를 후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마주에 편입됐다. 

같은 시각 윤 대통령 테마주로 평가되는 덕성(-0.15%), 덕성우(-184%), 삼부토건(-0.44%)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공수처는 영장 집행을 위해 이날 오전 6시 14분경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고,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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