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 확대

전북자치도,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 확대

분만 산부인과 없는 7개군 대상, 임신 초기부터 지원

기사승인 2025-01-03 13:34:21

전북특별자치도가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 이송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전북자치도는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출산 취약지역 7개군(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의 병원 이송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 병원 이송지원 기준은 임신 10주에서 임신 진단일로 변경되고, 산전진찰 지원 횟수도 기존 최대 12회에서 15회로 확대된다.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되고, 분만 시 이송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1회에 10만원이 지원된다.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총 1만 250건의 교통비 지원이 이뤄졌고, 이 중 산전진찰 지원은 9337건, 분만 이송 지원은 913건으로 집계됐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출산 취약지역의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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