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골든글로브 작품상 도전…황동혁·이정재 美 출국

‘오징어게임2’, 골든글로브 작품상 도전…황동혁·이정재 美 출국

기사승인 2025-01-03 15:33:59
‘오징어 게임’ 시즌2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골든글로브 트로피에 도전한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과 출연 배우 이정재 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전 세계 영화와 미국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며, 딕 클락 프로덕션이 주관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5일(현지시간) 열린다.

‘오징어 게임2’는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디즈니플러스 ‘쇼군’,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플러스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 ‘더 데이 오브 더 자칼’과 경쟁한다.

특히 ‘오징어 게임2’는 이례적으로 정식 공개 전 후보로 언급돼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측이 심사위원단에게 먼저 작품을 공개해 출품 요건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2022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가운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같은 달 29일 93개국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톱10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첫 주 시청 시간은 4억8760만을 기록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에 등극했다. 이처럼 벌써 ‘오징어 게임’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오징어 게임2’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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