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난해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309억원…역대 최고

양구군, 지난해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309억원…역대 최고

기사승인 2025-01-05 16:20:56
쿠키뉴스 DB(양구 실업 연맹 전국 팬싱 대회)
강원 양구군의 지난해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가 30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역대 최고 수치인 309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232억여 원보다 77억여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군은 지난해 테니스, 야구, 역도, 펜싱 등 15개 종목 104개의 전국 단위 대회와 10개 종목 97개 팀의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선수, 가족, 대회 관계자 등 약 30만 명이 양구군을 방문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축구, 야구, 농구 등 단체종목을 적극 유치했으며, 배드민턴과 세팍타크로 등 신규 종목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마케팅의 확장성을 증대시켰디. 

군은 이와 같은 스포츠마케팅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동계 시즌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스포츠마케팅 행사가 적은 동계 시즌(1~2월)을 활용해 테니스·역도·야구·축구·체조 등 약 45개의 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전지훈련에 이어 2월 7일부터 9일까지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되는 ‘청춘양구 2025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를 기점으로 제27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해 2025년 스포츠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선수 전용 트레이닝센터 이용, 숙박비 지원, 경기장 및 시설 무상 이용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얀구군은 전지훈련 및 스포츠대회로 양구를 방문한 선수 및 관계자들이 지역에 체류하며 음식업, 숙박업 등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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