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안전 '이상무'…얼음 30cm 이상 '꽁꽁'

화천산천어축제 안전 '이상무'…얼음 30cm 이상 '꽁꽁'

기사승인 2025-01-06 13:02:48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화천군 재난 구조대가 축제장 얼음낚시터에서 수중 얼음판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이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어 안전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가 이어지며 현재 축구장 면적의 26배에 이르는 18만9126m의 얼음판의 두께는 평균 30㎝를 보이고 있다.

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터 역시 지난 5일 현재 평균 26㎝의 얼음두께를 보이고 있다.

7일부터 화천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1도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상돼 개막일인 주말에는 강원발전연구원이 권고한 평균 3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은 겨울철 안전한 얼음두께는 20㎝ 이상이나 산천어 축제의 경우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얼음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25~30㎝를 권고하고 있다.

얼음낚시터는 축구장 면적의 9배에 이르는 6만1653m²일원에는 현장낚시(4곳), 예약낚시(2곳), 외국인 전용 낚시와 루어낚시 각각 1곳 등 8곳의 낚시터가 운영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는 안전이 취우선"이라며 "안전한 축제를 위해 재난구조대와 기동대를 축제 기간 운영하고, 응급의료센터를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1월 4일 개막예정이었던 화천산천어축제는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개막을 일주일 연기된 11일부터 2월2일까지 23일간 열기로 결정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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