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 사전예약 5분만에 '완판'

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 사전예약 5분만에 '완판'

기사승인 2025-01-06 13:57:21
쿠키뉴스 DB(2024 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얼음낚시 예약이 폭주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산천어 얼음낚시 예약접수를 시작한지 5분만에 첫 주말인 11일과 12일 좌석 모두가 예약이 만료됐다.

산천어 축제장 얼음낚시터에 예약낚시(2곳), 현장낚시(4곳), 외국인 전용 낚시와 루어 낚시 등 총 8곳의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약낚시터는 미리부터 축제 방문을 계획한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게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현장낚시터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갑작스러운 방문계획 등으로 미리 예약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낚시를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산천어축제 방문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손맛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축제기간에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을 이룬다.

얼음낚시는 기본 채비만 갖추고 고패질(미끼를 위아래로 흔들어 주며 산천어를 유인하는 것) 정도의 간단한 방법만 터득하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산천어를 낚을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는 손색없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예약낚시는 둘째와 셋쩨 주말도 이미 예약이 완료한 상태여서 자칫 여유를 부리다가는 예약을 놓칠 수 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서두르는게 좋다.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현장접수를 하면 산천어 낚시를 할 수도 있지만 이른 시간부터 기다리지 않으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표를 끊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거나, 자칫 정해진 인원이 다 차서 낚시를 못하는 경우도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혹시 얼음낚시터에 입장하지 못했다고 해서 속상할 수도 있지만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에는 충분하다.

그래도 아쉬움이 가시지 않는다면 수시로 진행되는 산천어 맨손잡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예약낚시터는 상류지역(공무원 아파트 앞 하천)과 현장낚시터는 하류지역에 조성돼 있으니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주차편의와 시간절약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한편, 2025 화천산천어축제는 1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3일간 화천읍 화천천 일원에서 열린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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