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 합천건설’ 실현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합천군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 합천건설’ 실현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공모사업비 66억 확보, 활력 넘치는 농촌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5-01-06 17:10:52
합천군은 2024년 농림축산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2025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

군은 민선 8기의 슬로건인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 합천건설’을 실현하기 위해 시설하우스와 축산시설의 현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2025년 6월 이전 예정인 과학영농종합시설은 첨단 미래농업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며 농업창업단지와 도시민 귀농 프로그램을 통해 합천이 귀농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4년 합천농업 빛나는 성과, 공약사업도 ‘순탄’
합천군은 2024년 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평가와 공모사업 성과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입증하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순탄히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중앙단위 농촌진흥사업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수려한 합천쌀 영호진미’는 경남브랜드쌀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산림자원 분야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고 경남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를 수상하며 축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합천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총 8건, 6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주산지일관기계화 우수모델육성 사업(22억 원) 등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해 농정 시책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고 있다.

민선 8기의 농림축산 분야 공약사업 17건 중 9건은 완료되었거나 계속 진행 중이며 △농축임산물 6차산업 신소득원 개발 △춘란산업 육성 확대 △양봉산업 지원 및 브랜드 육성 △합천 밤 산업 인프라 구축 등 주요 사업들이 포함된다. 또한 △스마트팜 특화사업 육성 △스마트팜 연계 귀농·귀촌단지 조성 △1억 소득 농업인 3천 명 육성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확대 △시설원예 스마트농업 보급 확대 △양파·마늘 산업 경쟁력 강화 등 7건의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농업과 농촌 발전의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


○ 최고품질 벼·밭작물·시설원예 육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합천군은 2024년 경지면적의 60%를 차지하는 논을 기반으로 벼 재배와 생산을 지원하며 ‘수려한 합천 쌀 영호진미’로 경남브랜드쌀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가루쌀 생산단지를 조성을 통해 수입 밀 대체와 쌀 수급 균형에 기여했으며 2025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밀 산업에서도 계약재배와 수매가격 보장을 통해 3년 연속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로 선정되었으며 마늘·양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량 종구 보급과 재배 기계화를 추진 중이다. 2025년에는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으로 22억원의 농기계 구입비를 확보해 첨단 농업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딸기, 멜론, 애플수박 등을 주력 품목으로 재배하며, 딸기는 고설 수경재배 도입으로 생산성과 효율을 높였고 애플수박은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합천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친환경 농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농산물과 GAP 인증 면적을 확대하고, 2025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사업으로 신뢰도를 높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진하고 있다.


○ 농촌인구 소멸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합천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청년 농업인은 643명으로 전체의 약 5%에 불과하지만 청년 후계농업인 정착 지원과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통해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청년 한우 축산인을 육성하기 위해 축사신축 이자 지원 사업을 2028년까지 지속 운영하며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귀농·귀촌 인구를 유치하며 인구 감소 위기를 완화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대구 남구와 지방소멸 위기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해 협력을 강화했다. 산촌 체류형 청년창업센터와 ‘산촌 살아보기’ 사업으로 관계 인구 확대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은행을 통해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하고 숙박비, 보험료 등을 지원해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600 농가에 1만9500명을 지원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 인력을 유치하고 근로자의 검사비와 보험료를 지원하며 인권 보호와 계약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 농가 경영 안정에 힘쓰고 있다.


○ 유통시스템 구축 및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노력
합천군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합천유통(주)을 통한 대형유통거래, 도매시장 출하 수수료 지원, 산지 공판장 경매 수수료 지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팜 ‘농부애상’과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2년 푸드플랜 수립 이후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 34개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며 지역 먹거리 통합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학교 급식의 지역산 식재료 비중을 12%에서 35%로 확대했으며, 2025년까지 이를 5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2024년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야로점은 6개월 동안 4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농가 소득 창출의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군부 최초 A등급을 획득했으며 2025년에도 유통 시스템 고도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합천군, 새해 따뜻한 사랑 나눔 이어져

합천군 율곡활력문화센터 위원 일동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율곡활력문화센터 정현호 위원장과 문병기 전위원장이 참석했다.

정현호 위원장은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어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선행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율곡면에 소재한 영인테리어건축디자인 석동현 대표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석동현 대표와 배우자 유남영 씨가 함께 참석했다.

석동현 대표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지난해 1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합천군 율곡면의 지역가수 이희주씨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희주씨는 “주변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며 “주변의 이웃들이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 주민을 위한 따뜻한 정을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합천군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 중이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계획이며,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나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합천농협 묘산지점장 이근수·子 이주현 교육발전기금 3백만원 기탁

합천농협 묘산지점장 이근수와 아들 이주현은 6일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윤철)를 방문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근수 지점장은 “아들이 대학생 시절 교육발전위원회의 장학금을 받았던 것을 아들과 함께 보답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탁금이 또 다른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철 이사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34명이 1억원을 기탁하고 295명의 월 정액 회원들이 낸 회비가 총 3800만원에 이르는 등 지역 인재 육성과 후학 양성을 위한 군민들의 뜻이 선순환되고 있다”며 “오늘 이주현 씨의 기탁은 2025년 합천군민이 빛나는 순간의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근수 지점장의 아들 이주현 씨는 합천읍 출신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상국립대학교에 진학해 졸업 후 고향 합천으로 돌아와 합천군청에 임용되어 재직 중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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