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2024년 주민의식 및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정 운영에 대해 85.4%의 주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전반적인 군정 평가와 행정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정책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0.58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행정 분야 만족도가 86.21점으로 가장 높았다.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서는 참여 응답자의 92.5%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대구 편입 후 변화에 대해서도 91.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77.8%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향후 군위군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TK신공항, 군부대 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 추진(29.3%)이 꼽혔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20.1%), 보건복지 의료시설 확충(14.5%)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군정에 반영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군위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군위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1:1 대인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9%p이다.
군위=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