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부터 출생기본수당 지급

전남도 올해부터 출생기본수당 지급

시‧군 매월 25일 20만 원 지급, 목포시는 15만 원

기사승인 2025-01-07 14:30:48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지난해 2월 14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시군 출생수당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전남도가 이달 25일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태어나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이다. 부모와 아동이 타 시‧도로 전출하지 않는 한 18세까지 매월 25일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목포시는 매월 15만 원을 지급한다. 수당은 전남도 10만 원, 나머지는 시‧군이 부담한다.

출생기본수당은 현 양육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양육비 등 지출이 절실한 학령기까지 지원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누구에게나 지원된다.

신청은 1세가 되는 날의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출생기본수당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결과(22개 시군 일괄) 2025년 1년만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논의돼 2026년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보건복지부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초저출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군과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편 출생기본수당은 신생아 양육비,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 시군이 추진 중인 기존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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